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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이하선종양절제술[입원1일차]

by 띰쥬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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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2년 전?(2018~2019년경)부터 오른쪽 귀 앞에 뭔가 만져져서

근육인가? 혹인가? 하다가

별로 아프지않아서 방치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커지는게 느껴지더라.

올해 2월쯤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땅콩?아령? 모양의 2센티정도의 종양이랬다.

조직검사 결과 양성으로 추측하지만

언제 악성으로 변할지 모르는 종양이라

수술은 필수!지만

크기가 크지않으니 올해안에만 받으면

된다고 하셔서 추석연휴를 껴서 수술일정을 잡아부렀음.

 

구내식당을 좋아하는 나는 식단 따위

던져버리고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퇴근했다!

 

 

 

 

 

 

입원수속 하자마자 옷을갈아입었는데

너무 귀여웠음.

 

 

 

 

꿀잠키트라며 선물을 주시면서

.........

머리를 밀어주셨다....

아래에 보라색 동그라미는 수술 부위? 표시하는 건데

나중에 저기로 핏줄이 연결됨.

 

눈물이 째끔 날랑말랑 했는데

순간 이런경험 언제 또 해보나 싶어서

눈물이 쏘옥 들어가버림.

나는 조금 긍정적일지도?

 

 

 

 

 

 

병상 모니터를 보자마자

식단을 확인했는데 뭐 낫밷~?이라고 생각했음

맛없다는 후기를 봐서 기대는 안함

일단 보호자식은 9천원?...넘비쌰....

엄마는 고생할거니까 더맛있는거 먹어야해...

 

앞으로의 고통은 그때가서 생각하기로하고

일단 이시간에 쉬고있다는 생각에 너무 신남.

 

 

 

 

챙겨온 컵라면을 먹고싶었지만

연세많은 환자분들이 많아서

최대한 민폐안끼칠만한거로 골라왔음

평소에 과자 내돈주고 사먹지도 않는데

2봉지나 먹어버림

어쩌면 나 과자를 좋아하는지도?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저녁식사!

사실 병원밥보다 저 마라훠궈면이 너무 먹어보고싶었음

응 개노맛.

기대하지않은 병원밥이 오히려 맛있어서 싹다비움ㅎ

동생이 전날 '언니는 진짜 다 잘먹는다' 라고

했는데 진짜 인가봄

이렇게 태어난 나 칭찬해~

 

입원해서 하루종일 텐트밖은 유럽 정주행했는데

컵라면 나올때는 컵라면이

삼겹살 나올때는 삼겹살이

너어무 먹고싶더라.

 

컨디션이 꽝인 쥬

한 7시?8시?부터 몸살이 오는거 같아서

체온을 재니 38.2도...

급히 해열제 먹고 조금 나아져서

끄적인다...

커피를 많이 마셔서인지 긴장되는건지

잠도 안오고....

같은 병실분들이 너무 시끄럽게해서

조금 불쾌하지만 그냥저냥 참는듕

그저 수술하고

참을 수 있을만큼만 아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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